우상표의 어제와 오늘

역세권은 예나 지금이나 그 가치가 높기 마련이다. 사람과 물자가 몰리기 때문이다. 신갈은 어디가 중심이었을까.

옛 신갈사거리(현 오거리) 일대에서 촬영한 사진. /사진 제공 김학근(69) 님과 김창수 님
옛 신갈사거리(현 오거리) 일대에서 촬영한 사진. /사진 제공 김학근(69) 님과 김창수 님

1970년대 초반까진 신갈사거리(현 오거리)와 함께 수여선 신갈역 주변이었다고 한다. 신갈역 주변으론 물동량이 많아 화물보관소와 창고가 있었다. 대한통운에서 관리하던 창고로 현재 강남병원 주차장 주변이다.

벼를 보관하거나 인근 영단방앗간에서 도정을 한 쌀을 운송하던 곳이다. 하천 다리 건너편에는 녹십자(주)가 사세를 키웠던 곳이다. 현재 기흥역사를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와 상가 등 커다란 역세권이 형성돼 있다.

2022년 현재 신갈오거리 일대.
2022년 현재 신갈오거리 일대.

두 사진 속에서 신갈역사(驛舍)와 그 주변을 알 수 있는 이정표가 있다. 왼쪽 하단에 보이는 소나무다. 일제강점기 때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도 그 위용을 자랑하며 자릴 굳건히 지키고 있다.

다시 가보니 그 곳에 대형 오피스텔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근현대사의 추억과 역사를 품은 노거수 소나무. 그 보존대책이 반드시 세워지길 바란다. 사진 속 인물은 김학근(69‧사진 제공) 님과 김창수님이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