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위·처인홀 연극·포은아트홀 콘서트·뮤지컬 등

문화도시 용인을 꿈꾸는 용인시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용인문화재단’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갤러리위’에서는 매달 새로운 작가와 함께 기획전시를 선보이며 문을 활짝 열고 있으며, 용인대학교에서는 대표 민요 아리랑에 전통무예 택견을 더한 극을 선보인다.

허필석 Over there, 2022, 112.1x162cm, Oil on canvas
허필석 Over there, 2022, 112.1x162cm, Oil on canvas

갤러리위, 허필석 초대전

갤러리위(수지구 고기동)가 현실과 상상이 중첩된 풍경을 통해 따뜻한 위안을 전하는 허필석 초대전 ‘Warm Affection(따뜻한 애정)’을 내달 12일까지 선보인다.

허 작가의 풍경화는 익숙하지만 낯선 어딘가의 풍경, 그 안에서 나에게로 향하는 자동차가 등장해 작품의 주는 울림이 섬세하면서도 무척 풍부하다.

허필석 작가의 ‘Over There(저쪽)’ 시리즈 시작은 유년이다. 부모님과 떨어져 부산 산골의 할머니와 함께 지냈던 어린 시절, 가보지 못한 저 너머와 그 어딘가에서 그를 찾아올 엄마에 대한 상상과 동경, 애틋함을 쌓아 그리움의 풍경을 만들었다. 소식을 전하는 자동차와 우체통, 전화기 같은 소통의 사물들이 따뜻한 감정을 덧입히며 고요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관람객들은 전시를 통해 허필석 작가의 신작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갤러리 측은 “허 작가가 마련한 풍경을 거닐며 삶이 내게 주는, 또 내가 삶을 대하는 따뜻한 애정을 마주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갤러리위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8000원이며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문의 갤러리위 031-266-3266)

연극 '회란기' 포스터
연극 '회란기' 포스터

연극 ‘회란기’ 문예회관에서

용인문화재단은 18일~19일 양일간 용인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연극 ‘회란기’를 공연한다.

회란기의 원작 제목은 ‘포대제지감회란기’이다. 아내 장해당이 남편을 독살하고 아이를 강탈하려 한다는 누명을 쓰고 개봉부로 압송돼 가지만 포대제가 석회의 원을 그려 현명하게 판결했다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중국 원나라 때 지은 희극으로 당시 사회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비판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사건의 해결이 사람의 지혜에 의한 것으로 높이 평가받는다.

공연은 중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층 3만 원, 2층 2만 원으로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yi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문의 용인문화재단 CS센터 031-286-3355/3358)

노을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노을 전국투어 콘서트 포스터.

20주년 기념 남성 보컬 그룹 ‘노을’ 전국투어 콘서트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남성 보컬 그룹 ‘노을’이 19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전국투어 ‘스물’ 두 번째 공연을 연다.

노을은 지난달 27일 미니앨범 ‘스물’을 발표하며 5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시작했다.

스물은 노을이 팬들과 지나온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앨범으로 흑백 감성 사진이 담겨있는 사진과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들을 통해 한층 더 짙어진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

전국투어 두 번째 도시로 선정된 용인에서도 노을의 신곡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VIP석 13만2000원, R석 12만1000원, S석 11만 원이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yicf.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이나 예스24 티켓에서 가능하다.(문의 1588-0766)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중 한 장면./ 제공 발광엔터테인먼트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중 한 장면./ 제공 발광엔터테인먼트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발광엔터테인먼트가 14일 용인대학교 단호컨벤션홀에서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공연한다.

발광엔터테인먼트는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택견꾼 모임. 택견을 기반으로 탈춤, 살판, 사자춤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프랑스, 가봉, 중국과 일본 등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

공연은 100년 전 조선의 실존 인물인 택견꾼 강태진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으로 전통액션연희극이다. 박종욱 연출가의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동상 수상과 더불어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품이다.

박종욱 연출가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매개로 해 우리네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담아 극으로 풀어냈다”면서 “특별히 이번에 용인대학교에서 공연하는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융·복합버전에서는 미디어를 활용하여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모습을 더했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뮤지컬로 그린 ‘급식왕’

용인문화재단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총 6회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급식왕-발가락 떡볶이의 비밀’을 공연한다.

뮤지컬은 구독자 140만 명, 조회수 17억 회를 기록한 인기 유튜브 채널 ‘급식왕’을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영상 속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 세트, 특수효과 등의 화려한 무대 연출과 음악, 안무 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발가락쌤, 구구쌤, 초아, 반희, 생글이 등 12명의 배우가 등장해 유튜브 스타가 되길 원하는 아이들이 도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사건 등을 관객 참여 형식으로 선보인다.

공연은 24개월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R석 7만 원, S석 6만 원으로 용인문화재단 누리집(yicf.or.kr) 및 인터파크 티켓, 전화(1544-1555)로 예매하면 된다.(문의 1566-6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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